(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는 11일 시리아 화학무기 사태와 관련,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공습 가능성이 커지면서 중동 불안 리스크가 고조돼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한 뒤 등락을 거듭하다가 오후 한때 전날 종가를 넘어서기도 했으나 다시 하락해 7,257.14로 거래를 마쳐 전날보다 0.13% 내렸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하락세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워 갔고, 오후장 들어서서 잠시 오름세를 보이다가 다시 하락해 전날보다 0.56% 떨어진 5,277.94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 30 지수는 전날보다 0.83% 하락한 12,293.97로 거래를 마감했다.
DAX 30 지수는 개장 직후부터 하락세를 보이다가 12,256.59까지 지수가 후퇴했다가 오름세로 돌아섰지만 낙폭을 크게 줄이지는 못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도 개장과 동시에 하락한 뒤 낙폭을 키워 전날보다 0.54% 떨어진 3,420.05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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