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공공노조, 최종 임금협상 앞두고 바이에른 등에서 파업

입력 2018-04-12 02:35  

독일 공공노조, 최종 임금협상 앞두고 바이에른 등에서 파업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 공공 노조가 11일(현지시간) 전날에 이어 이틀째 일부 부문에서 파업을 이어갔다.
병원과 환경미화, 유치원 등에 종사하는 공공부문 노동자 위주로 2만5천여 명이 이날 파업에 참여했다.
바이에른 주(州)와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의 공공부문 노동자들이 주로 파업에 참가했지만, 독일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노동자들도 파업과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전날에는 프랑크푸르트와 뮌헨, 쾰른, 브레멘 공항의 지상근무 요원들과 소방대원들이 파업에 참여해 루프트한자 항공만해도 800여 편의 비행이 취소되면서 '항공대란'이 벌어졌다.
노조원이 230만 명에 달하는 공공부문 노조는 6%의 임금인상을 요구해왔다. 공공부문 노조에는 공무원과 교사, 환경미화원, 공공운송 근로자 등이 가입돼 있다.
정부 측과 공공부문 노조 측과 두 차례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가 데드라인으로 정해놓은 세 번째 협상은 오는 15∼16일 열린다.
앞서 독일 최대노조인 IG 메탈(금속노조)은 지난 2월 단기 파업 등을 통해 사용자 측을 압박, 임금을 27개월간 총 4.3% 인상하고 2년간의 주당 29시간 단축 근로제를 관철했다.
lkb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