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시는 12일 울산대학교 산학협동관에서 제9기 울산 청년CEO 육성사업 출범식을 열었다.
'울산청년, 성공창업의 미래를 그리다'를 슬로건으로 내 건 출범식에는 울산시와 울산경제진흥원을 비롯해 울산대, 울산과학대, 춘해보건대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은 청년CEO 육성사업에 선발된 예비청년 CEO들의 도전과 성공적인 창업을 응원하고자 마련됐다.
출범식은 단막 뮤지컬 '청년창업 도전기'를 시작으로 창업 지원 현황 동영상 상영, 개회사, 축사, 예비 청년CEO의 대표선서 및 출범 선포, 선배 창업가의 창업 특강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9기 청년CEO는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창조(기술 및 융합분야)와 특화(패션디자인, 푸드테크, 미디어콘덴츠) 등 2개 분야에 100팀이 선발됐다. 이들은 1년간 창업 공간, 교육 및 컨설팅, 창업활동비 등을 지원받는다.
또 '스타트업 라이브' 인터넷 방송에 소개하고 온라인 쇼핑몰인 '울산상회'에 알려 판로 개척도 돕는다.
특히 투자자와 만나는 블루 돌핀스 데이를 열어 창업기업들이 사업화에 필요한 초기 자본금 확보 기회를 제공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청년창업 89명, 부가고용 58명, 지적재산권 등록 22건, 매출액 20억원 등 2010년 청년CEO사업을 시작한 이래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라며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창업가를 계속 발굴해 육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산시의 청년CEO 육성사업을 수료한 청년 예비 창업가는 1천24명이며 82%인 848명이 창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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