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도민의 체육 축전인 전남 체육대회가 19일부터 4일간 영암군 일원에서 열린다.
전남 체육회는 제57회 전남체육대회가 '솟아라! 전남의 힘, 펼쳐라! 영암의 꿈'을 주제로 진행된다고 12일 밝혔다.
개막식에는 세한대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줌바 댄스, 아이돌 댄스, 가야금 산조 등 공연이 펼쳐진다.
개회식의 대미를 장식할 성화 점화 행사는 왕인 박사의 위상을 표현하는 퍼포먼스로 진행된다.
22개 시·군 7천76명 선수단이 참가해 24개 경기장에서 육상·축구 등 21개 정식 종목, 시범 종목(당구) 기량을 겨룬다.
영암군은 숙박시설과 주차장 등을 점검하는 등 손님맞이 채비를 하고 있다.
도민 화합을 위해 군 기관·단체와 전남도 22개 시·군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성화 봉송, 영암 도기체험, 공연 등으로 주민 참여를 유도한다.
감동·화합, 문화·관광, 소득·경제, 성공·참여 체전을 목표로 전문체육인과 생활체육인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연출하겠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영암군 관계자는 "군민, 도민이 화합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 것"이라며 "스포츠 시설, 빼어난 관광자원을 연계한 지역의 스포츠 인프라를 뽐내는 기회로도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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