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금강 주변을 노랗게 수놓은 유채를 감상하며 싱싱한 방울토마토를 만날 수 있는 '2018 부여 세도 방울토마토&유채 축제'가 오는 21∼22일 충남 부여군 세도면 금강 황산대교 아래 둔치에서 열린다.
세도면은 610농가가 360ha를 경작해 연간 2만2천t의 방울토마토를 생산, 전국의 13%를 차지한다. 하지만 4대강 사업 이후 경작지 등 축소로 토마토 산업이 위축될 위기를 맞았다.
지역 주민들은 방치된 금강하천부지에 대규모 유채단지를 조성하고, 지역 대표 먹거리인 방울토마토, 제철 우여 회를 연계한 새로운 관광상품을 발굴, 이번 축제를 선보인다.
방울토마토 직판장, 우여 회 장터, 토마토가공 식품판매장, 토마토체험장 등 다양한 살 거리, 먹거리, 볼거리가 준비된다.
축제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유채꽃밭을 거닐며 봄의 낭만을 느끼면서 최고의 건강식품인 방울토마토, 제철음식인 우여회를 맛볼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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