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한글과컴퓨터그룹 계열사인 한컴지엠디[077280]는 인지훈련 및 치매예방을 위한 가상현실(VR) 시스템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가상현실 시스템은 바닷속에서 집중력, 기억력, 지각 능력과 관련된 임무를 수행하며 인지훈련을 할 수 있는 '블루오션'과 치매 초기 환자를 대상으로 일상생활훈련을 받을 수 있는 '커몬라이프'를 비롯한 미니게임 등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시스템 이름은 상표권 절차를 마치는 대로 공개된다.
차병원과 길병원 의료진의 자문을 받아 제작됐으며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한 테스트 결과가 반영돼 직관적인 훈련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한컴지엠디 김현수 대표는 "전국 치매안심센터, 보건소 등 다양한 기관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음성인식과 인공지능을 접목한 신제품도 내년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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