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의원 후보자수 같게 하라"…日중의원 내각위, 법안 의결

입력 2018-04-12 11:21   수정 2018-04-12 11:30

"남녀 의원 후보자수 같게 하라"…日중의원 내각위, 법안 의결
현 중·참의원 여성 비중 10~20%…2020년까지 30% 목표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이 여성의 정계 진출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로 했다.
1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중의원 내각위원회는 전날 국회의원 및 지방의회 의원의 후보자를 가능한 한 남녀 동수로 한다는 내용을 담은 '정치분야 남녀공동참가 추진법안'을 의결했다.
법안은 외국과 비교해 일본의 여성 의원 비율이 낮은 만큼 각 정당에 대해 여성 후보자를 많이 내세우도록 한 것이다.
법안은 여야 모두의 찬성을 위원회를 통과한 만큼 이번 통상(정기)국회 기간인 올 상반기 중 국회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법안은 강제력은 없어서 각당이 얼마나 이를 따를지는 불분명하다.
일본 정부는 국회의원이나 정부 고위직의 여성 비율을 2020년까지 적어도 30%를 채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으나 지난해 2월 시점 여성 의원 비율은 중의원 10.1%, 참의원 20.7% 수준이다.


choina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