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충남의 중앙'에 해당하는 청양군 운곡면 신대리에 이 사실을 알리는 표지석이 들어섰다.
12일 청양군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충남연구원이 발행한 '충남정책지도 제14호'에는 도내 섬을 제외하면 운곡면 신대리(762-1번지)가, 섬을 포함하면 운곡면 모곡리가 충남의 정중앙이 된다는 내용이 실렸다.
군은 이 사실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충남연구원에 활용방안 연구를 의뢰하는 한편 이번에 조형물을 설치했다.
이날 공개된 표지석은 높이 1.5m, 너비 1m로, 도내 14개 시·군의 지도를 기단으로 했다. 그 중심에는 청양군 지도가 조각됐다.
상부에는 청양의 청정성을 상징하는 물방울과 청양고추·구기자를 모티브로 한 조형물을 올려 '충남의 중심, 청정 청양'을 표현했다.
강준배 군수 권한대행은 "앞으로 칠갑호 중심부에 있는 구기자타운 내에 대형 홍보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충남의 지리적 중심이라는 상징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각종 교육과 연수, 체육대회 등을 충남의 중심인 청양군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당위성을 개발하는 등 지역 발전의 토대로 삼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날 주민 등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충남의 중심 표지석' 제막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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