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경상남도장학회는 1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올해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에 입학한 서민자녀 17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1인당 300만원씩 모두 5억1천만원이 지급됐다.
지난 2월 7일부터 3월 5일까지 모집한 신청자 626명 중 심사를 거쳐 170명을 선발했다.
이날 지급된 장학금은 BNK금융그룹이 2015년에 기탁한 100억원과 NH농협 경남지역본부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해마다 3억원씩 기탁하는 재원으로 마련됐다.
장학회 이사장인 한경호 지사 권한대행은 "경남도 교육지원사업을 통해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면 누구에게나 기회와 희망이 주어지는 경남을 만들어나가겠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축사 신·개축 등 현대화사업에 545억원 투입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올해 축사시설 현대화사업에 545억원(보조 5억원, 융자 431억원, 자부담 109억원)을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축산분야 수입 개방에 대응하고 축사·축산환경을 개선함으로써 가축 항병력과 생산성을 높여 축산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서다.
이 사업비는 축사·축산·방역시설, 축사 주변 경관개선시설 신축과 개·보수 등 시설현대화 및 방역시설 개선에 집중 투입된다.
가금류를 사육하는 중·소규모 농가는 보조 30%, 융자 50%(이자 2%, 5년거치 10년 상환), 자부담 20%다. 그 이외 농가는 융자 80%(이자 1%, 5년거치 10년 상환), 자부담 20%다.
올해 부터는 가금류를 사육하는 중·소규모 농가에 대해서만 보조금이 지원된다. 무허가 축사를 적법화하거나 동물복지 축산농장, 유기축산물 인증농장,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된 농장에 우선 지원한다.
이정곤 도 농정국장은 "축사시설 현대화사업을 계속 지원해 축산농가 노동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생산성을 향상해 축산농가 실질소득이 늘어나도록 함으로써 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 시작한 축사시설 현대화사업 지원은 지난해까지 도내 764농가에 2천323억원이 투입돼 축사시설을 개선했고 2024년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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