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로 보행자 치고 야산에 버려 숨지게 한 40대 CCTV로 검거

입력 2018-04-12 19:54  

화물차로 보행자 치고 야산에 버려 숨지게 한 40대 CCTV로 검거

(성남=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보행자를 차로 친 뒤 인적 드문 곳에 내다버린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12일 유기치사 등 혐의로 A(4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전날 오전 0시 40분께 경기도 성남시 한 도로에서 B(60대)씨를 1t 화물차로 친 뒤 5㎞가량 떨어진 야산 비닐하우스 옆에 버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직후 한 목격자로부터 "화물차 운전자가 사람을 치고는 피해자를 차에 싣고 갔다"라는 신고를 접수, A씨를 추적하던 중 주민 신고로 같은날 오전 7시께 비닐하우스 옆에 시신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비닐하우스에 설치된 CCTV 영상을 통해 A씨가 B씨를 버리고 간 사실을 파악했다.
이어 경찰은 오전 9시께 성남 자택에 있던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에서 물류회사 소유인 화물차를 반납하고, 회사를 그만두려고 가는 길에 사고가 나 정상적인 사고처리를 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B씨가 교통사고로 숨졌는지 아니면 유기된 후 숨졌는지를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부검할 예정이다.
goal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