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소셜캠퍼스' 등 통해 단계별 종합지원체계 마련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LG전자와 LG화학이 친환경 사회적경제 기업을 공동 발굴·육성하기 위해 앞으로 4년간 총 40억원을 투입한다.
두 회사와 환경부는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친환경 분야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LG전자가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전자와 LG화학은 지난 2011년 친환경 분야 사회적경제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공동 설립한 LG소셜캠퍼스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는 한편 다자간 협력을 통해 단계별 종합지원 체계도 마련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오는 2021년까지 총 40억원을 LG소셜캠퍼스에 투입해 친환경 사회적경제 기업이 성장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금융, 컨설팅, 사무공간 등을 지원하고, 인재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환경부는 친환경 사회적경제 기업의 발굴과 육성을 위한 컨설팅과 교육프로그램 자문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LG소셜캠퍼스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3일까지 지원 희망기업을 접수한다"면서 "서류심사, 현장심사, 면접 등을 거쳐 선정한 기업을 대상으로 공개 경연대회를 열고 사회적 가치, 지속가능성, 지원 타당성 등을 평가해 10여개 기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협약 체결식에는 환경부 안병옥 차관을 비롯해 LG전자 이충학 부사장·배상호 노조위원장, LG화학 박준성 상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김종각 기획관리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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