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 제주항공은 12일 33번째 여객기를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여객기는 현재 운용 중인 미국 보잉사 B737-800 기종으로, 올해 2번째로 도입됐다.
제주항공은 올해 총 9대를 도입하고 사용계약이 끝나는 1대를 반납해 연말까지 8대가 늘어난 39대의 항공기를 운용할 계획이다.
항공기 도입을 순조롭게 진행 중인 제주항공은 기단 확대를 토대로 시장 점유율을 늘리는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방공항 활성화 차원에서 지방발 국제선 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에 따라 오는 4월 30일 무안~일본 오사카를 시작으로 5월 1일 무안~베트남 다낭, 5월 2일 무안~태국 방콕 등 3일 동안 무안국제공항에서 3개의 국제선 정기노선에 잇달아 취항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현재 운용 중인 B737-800 단일 기종 운용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일부 항공사들이 중대형 여객기를 도입해 중장거리 노선 개발에 나서고 있는 것과 달리, 단일 기종 운용을 통한 운항 효율과 비용 절감을 극대화해 저비용항공사(LCC) 본연의 장점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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