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문 관세청장 "관세조사 축소…성실신고 지원 집중"

입력 2018-04-13 10:42  

김영문 관세청장 "관세조사 축소…성실신고 지원 집중"
수출입기업·단체와 간담회 개최…업계 애로사항 청취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김영문 관세청장은 13일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관세조사는 축소하고 성실신고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이날 서울 팔레스 호텔에서 수출입 기업인, 산업별 단체와 간담회를 열고 "최근의 무역 회복세가 경제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관세청은 각 지역의 5개 본부세관을 산업별 특화 세관으로 지정해 20명의 전담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개별 기업에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업별 맞춤형 신고 도움 정보를 미리 제공하기로 했다
김 청장은 새로운 관세 행정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기업의 협조를 당부하고 기업인이 경영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납세협력 프로그램 확대 운영, 해외통관 애로 해소 지원 등을 요청했고, 김 청장은 어려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삼성SDI[006400], 신성이엔지[011930] 등 수출입기업 10개사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등 4개 협회가 참석했다.
roc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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