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강동구는 강동송파교육지원청과 함께 지역 초등학교 22곳의 3학년 학생 3천여 명을 대상으로 마을 탐방 프로그램 '우리 마을 자세히 알기'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11월까지 교과 과정 중 '우리 고장의 생활' 부분에 맞춰 학급별로 진행된다.
구는 "학생들이 책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마을 곳곳을 방문해 체험하며 지역을 더 잘 알도록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탐방 코스는 역사, 문화, 생태 등을 살펴볼 수 있는 3∼4개 장소로 짜였다.
곤충·식물을 관찰하는 길동생태공원, 범죄예방과 안전을 배우는 CCTV 통합관제센터, 서울미래유산 전통 대장간인 '동명대장간', 강풀 만화 속 장면을 재현한 '강풀 만화거리' 등을 한 코스로 묶는 식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아이들이 학교 밖으로 나와 마을 곳곳을 누비며 내가 사는 지역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키워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