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D00000162BDBFE08100037F35_P2.jpeg' id='PCM20180413000278887' title='대우전자 [대우전자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대유그룹이 인수를 마친 대우전자의 중복자산 매각에 나섰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대유그룹은 11일 대우전자 성남물류센터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매각 금액은 183억원이다.
경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에 있는 성남물류센터는 1만53㎡의 공장 용지 위에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이 들어서 있다.
대유그룹은 매각 대금을 대우전자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차입금 상환과 유동성 확보 등에 활용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방침이다.
대유그룹은 앞으로도 계속 중복자산을 매각할 계획이다. 대유그룹은 현재 인천 부평구 청천동의 대우전자 부평연구소를 매물로 내놨다.
부평연구소를 대유위니아의 성남연구소와 합친다는 구상으로, 두 브랜드의 연구소를 통합해 기술 개발에서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것이다.
또 충남 아산시 탕정면의 대유위니아 아산물류센터도 매각 후보로 올려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유그룹 관계자는 "부동산 매각을 통해 현금 유동성을 높이고, 물류센터 통합으로 운영비용 절감 효과도 거둬 장기적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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