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 새 사령탑에 신영철

입력 2018-04-13 18:35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 새 사령탑에 신영철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는 13일 전 한국전력 신영철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2017∼2018시즌 V리그 종료 후 감독 선임 작업에 들어간 우리카드는 다각적인 검토 끝에 검증된 지도력을 바탕으로 팀 분위기 전면 쇄신의 첫걸음으로 신 감독을 선택했다.
우리카드는 "신 감독의 다년간 지도자 경험과 노하우를 높이 평가했다"며 "검증된 지도 철학과 리더십으로 우리카드 배구단의 변화를 가장 잘 끌어낼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신 감독은 "기회를 주신 구단 관계자에게 감사드리며, 선수들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끊임없는 소통으로 이기는 배구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카드의 창단 첫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신 감독은 선수 시절 '컴퓨터 세터'로 명성이 높았다.
감독으로서는 대한항공의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과 한국전력의 포스트시즌 2회 진출을 이끌어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신 감독의 계약 조건은 구단과 감독 본인 합의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ksw08@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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