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정의당은 15일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농민기본소득과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 등을 골자로 하는 농업 공약을 발표했다.
정의당 정책위원회와 농민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업은 식량주권과 안보, 안전한 먹거리 확보, 지속가능한 농업기반 조성과 확대의 관점에서 재설계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의당은 먼저 65세 이하 모든 농민에게 월 10만원씩 지급하는 지역형 농민기본소득제를 시범 실시하고, 농산물 최저가격보장 조례를 제정해 출하대금 2%에 해당하는 금액을 최저가격보장 유통기금으로 적립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정의당은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토종 종자를 보호·육성하고, 친환경 쌀 생산단지와 친환경 동물복지 농장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 농·축·임협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농정 상설회의체 마련 ▲ 청년 농업인 정착지원 확대 ▲ 근골격계질환 등 '농부병' 치료지원 ▲ 여성농민 연 20만원 '행복바우처' 지급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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