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강남구는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법을 이달부터 9월까지 현수막을 걸어 안내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비닐과 스티로폼은 음식물이나 택배운송장 등 이물질을 제거한 상태로 버려야 하고, 배출 시간은 일몰 후인 오후 8시에서 다음 날 오전 5시까지"라며 "종이상자는 테이프 등을 제거하고 잘 접어서 버리고, 우유팩과 음료수병은 세척하고 페트병과 유리병의 뚜껑은 분리해서 배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되도록 장바구니 이용을 생활화해 쓰레기 배출량을 줄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구는 이 같은 내용의 문안을 현수막에 담아 적극적으로 알린다.
구는 특히 비닐류는 색상이나 재활용 마크와 관계없이 깨끗이 씻어 투명한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하고, 스티로폼은 내용물을 비우고 깨끗이 씻어 투명한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색상이 있거나 이물질로 오염된 포장재는 재활용되지 않아 종량제 봉투에 담아내야 한다.
살충제 용기나 부탄가스 통은 다 쓴 후에 구멍을 뚫어야 하고, 못 쓰는 의류·신발·가방은 봉투에 담아 처리해야 한다.
구 관계자는 "생활 쓰레기 감량과 분리배출은 주민의 적극적인 실천 의지가 중요하다"며 "후손에게 맑고 깨끗한 환경을 물려줄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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