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서울역사박물관은 오는 17일 종로구 돈의문 박물관마을 내 돈의문전시관을 개관한다고 16일 밝혔다.
박물관마을은 서울시가 조선시대 한옥, 근대건물 등 총 30여 개동을 리모델링해 도시재생방식으로 조성한 역사문화마을이며, 돈의문전시관은 돈의문 일대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도시재생박물관이다.
돈의문전시관은 3동의 전시실과 1동의 교육관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전시물로는 경희궁을 그린 '채색 서궐도(西闕圖)'를 비롯한 다양한 유물과 골목 모형, 경기감영도(보물 제1394호)를 활용해 조선시대 돈의문 밖의 풍경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 영상 등이 있다.
교육관에서는 오는 6월부터 돈의문일대의 역사문화와 관련된 강좌가 열린다.
또 박물관마을 주변에 있는 경교장, 일제의 폭압을 알린 앨버트 테일러의 가옥 '딜쿠샤', 홍난파가옥 등 역사유적을 탐방하는 답사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에는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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