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얻 썸행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장관과 만나 '한-캄보디아 워크넷 구축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약정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고용부는 올해부터 3년간에 걸쳐 캄보디아 현지의 고용서비스 전산망 구축을 지원하게 된다. 고용부는 이번 약정 체결로 직업훈련·산업안전 분야를 비롯한 양국 간 교류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용부는 그동안 주요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고용서비스 전산망 구축 노하우 전수를 추진해왔다. 지난해에는 베트남에도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김 장관은 "경제성장률이 연평균 7%에 달하는 캄보디아에서 구인·구직 정보를 매칭하는 고용서비스 전산망 구축은 향후 중요한 국가자산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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