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열 기자 = 롯데백화점은 17∼29일 '스포츠, 일상이 되다'라는 주제로 '애슬레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애슬레저란 애슬레틱(athletic)과 레저(leisure)의 합성어로, 일상에서도 활동을 즐기는 현대인의 생활방식을 반영한 패션 용어다.
한국패션사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애슬레저 시장은 2009년 약 5천억원 규모에서 2016년에는 약 1조5천억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올해는 2조원으로 시장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백화점에서도 에슬레저 관련 상품은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2015년 약 30억원 수준이던 매출이 매년 60% 이상 신장하면서 올해는 약 3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백화점은 17∼29일 전 점포에서 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총 3만개 물량의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나이키, 푸마, 질스튜어트스포츠 등의 브랜드와 협업해 애슬레저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나이키 조거팬츠 6만9천원, 푸마 후드티 5만5천원 등이 대표 상품이다.
롯데백화점은 또 이번 행사 기간 소공동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등 5개 점포에서 '피트니스 라이프스타일 페어'를 주제로 총 60억원 규모의 애슬레저 상품 할인 행사를 한다.
나이키, 아디다스 등의 브랜드가 참여하며 '3D 풋스캔', '짐볼+바이크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연다.
롯데백화점 김대수 마케팅부문장은 "애슬레저 등 스포츠 의류는 이제 운동복이 아닌 일상복이 되고 있으며 갈수록 시장의 규모도 커지고 있어 관련 프로모션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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