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군산시 보건소는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발표로 정신적 충격을 받은 근로자와 가족을 위한 심리 치유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보건소는 우울증, 공황장애, 불안장애 등을 겪는 가족들의 심리적인 안정을 돕기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보건소는 심리상담 접수와 전문상담사 가정방문을 통해 위기관리가 필요할 경우 정밀검진과 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건소는 이런 내용을 정규직, 비정규직 근로자, 협력업체 근로자에게 문자로 발송할 예정이다.
보건소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옛 소룡주민센터)도 감정정화를 위한 요가, 기공체조, 신체활동 프로그램, 식품테라피, 기초체력 검사를 진행한다.
전형태 보건소장은 "한국GM 군산공장 사태로 겪는 정신건강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심리치료와 치유프로그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고용노동부 군산지청, 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해 심리상담과 검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심리상담 문의는 시 보건소 마음건강클리닉(☎ 063-445-9191)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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