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유일 스톡카 레이스 슈퍼6000·신설된 BMW M 등 4개 클래스
용인·인제·영암서 열려…주관방송사 채널A에서 매 라운드 생중계
(용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한국을 대표하는 모터스포츠인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이번 주말 용인에서 개막한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16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미디어데이를 열어 2018시즌 개막을 알렸다.
올 시즌 슈퍼레이스는 총 9라운드에 걸쳐 진행되며, 개막전은 20∼22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다.
9번의 라운드는 4∼10월에 걸쳐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강원도 인제스피디움,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나뉘어 개최된다.
매 라운드는 주관방송사인 채널A가 생중계한다. 아울러 네이버와 티빙, 슈퍼레이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다.
올 시즌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는 총 4개의 클래스가 함께 펼쳐진다.
슈퍼레이스를 대표하는 클래스인 슈퍼6000은 국내 최상위 등급이자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 레이스다.
스톡카는 오직 레이스를 위해 제작된 차량으로, 내부에 어떤 편의 시설도 없이 주행과 드라이버의 안전을 위한 장비만을 갖추고 있다.
출전 차량의 기계 사양(배기량 6천200㏄, 436마력)이 동일하기 때문에 드라이버의 경기력과 미캐닉의 섬세한 정비가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슈퍼6000 클래스에는 2017시즌 우승자인 조항우(아트라스 BX)를 포함해 총 14개 팀의 선수 23명이 출전해 속도 대결을 펼친다.
ASA GT 클래스는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가 공인하는 국내 유일의 투어링카 챔피언십 대회로, 규정에 따라 GT1과 GT2로 구분된다.
BMW M클래스는 올 시즌 신설됐다. KARA의 국내 라이선스 B 이상을 보유한 드라이버들이 참가하는 아마추어 클래스로, BMW의 고성능 스포츠카 라인업인 M 시리즈 가운데 M4 쿠페 모델이 출전한다.
직렬 6기통 3.0ℓ 트윈파워 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최고 출력은 450마력이다.
이밖에 현대 아반떼 클래스는 아반떼 차량으로 누구나 쉽게 참가할 수 있는 입문형 아마추어 레이스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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