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서울시립미술관(SeMA) 서소문 본관이 약 한 달간의 내부 보수를 마치고 17일 재개관한다.
재개관일부터 미술관 1~3층에서는 '씨실과 날실로', '하늘 땅 사람들', 'IN_D_EX : 인덱스' 등 3개의 기획전이 진행된다.
6월 3일까지 1층에서 진행되는 '씨실과 날실로'에서는 고산금, 서해영, 전소정, 권용주, 차승언, 이웃상회 등 14명(팀)의 작가가 실을 매개로 여성과 손노동의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하늘 땅 사람들'은 서울시립미술관이 지난해 수집한 작품 188점 중 70여 점을 소개하는 자리다. 5월 20일까지 미술관 2~3층에서 열린다.
6월 10일까지 3층 프로젝트갤러리에서 진행되는 'IN_D_EX : 인덱스'는 최근 전시관람 방식의 변화를 반영했다. 작품뿐 아니라 구조물, 벽면, 가구 등 전시의 모든 요소가 동일한 무게를 갖게 함으로써 전시를 하나의 '조합'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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