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한국 전통음악과 클래식, K-팝까지 한국의 음악을 유럽인에게 소개하는 한국음악축제인 '모던사운드 코리아(Modern Sound Korea)'가 오는 17일부터 내달 5일까지 3주간 벨기에와 네덜란드에서 개최된다고 주(駐)벨기에·유럽연합(EU) 한국문화원이 16일 밝혔다.
올해 4번째를 맞이한 이번 모던사운드 코리아는 오는 17일 오후 8시 거문고 연주자이자 작곡가 겸 뮤직 디렉터로 활동 중인 박우재씨가 브뤼셀에 있는 한국문화원에서 공연하는 것을 시작으로 모두 5개 팀이 공연을 하게 된다.
오는 27일(저녁 7시 30분) 브뤼셀 생 젤리 홀에서 열리는 특별프로그램인 '불금' 이벤트에선 한국의 인디밴드 '랜드오브피스', 싱어송 라이터 겸 기타리스트 최고은과 밴드 '새소년'이 출연해 릴레이콘서트를 벌이며 K팝과 함께 한국의 길거리음식도 소개한다.
이어 29일(저녁 7시 30분)엔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큐팩토리에서 랜드오브피스와 최고은, 새소년의 공연이 이어지고, 내달 5일(오후 2시30분)엔 브뤼셀 MIM에서 한국 전통 타악기 연주자인 김지혜 씨와 대금 연주자인 김혜림씨가 공연하며 피날레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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