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한국직업방송 프로그램 '취미로 먹고 산다'는 19일 대기업 사원에서 요가 강사로 변신한 이우제씨를 소개한다.
이씨는 어릴 적부터 신체와 움직임에 대한 호기심이 많았고, 운동 관련 책에 담긴 자세들을 직접 따라 해 보며 몸이 어떤 식으로 기능하는지 알아나가는 것을 즐기는 다소 특이한 소년이었다고 한다.
그는 체대 진학을 원했지만 부모의 기대를 거스를 수 없어 신문방송학과에 진학했으며, 졸업 후 대기업에 입사했다.
하지만 이씨는 입사 후 1년간의 회사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가치관과 다른 조직문화뿐만 아니라 취미였던 운동을 하지 못하는 것에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
결국 이씨는 자신이 원하는 삶을 찾아 퇴사를 결심했고, 어린 시절부터 순수하게 좋아했던 운동을 직업으로 삼아 퍼스널 트레이너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운동 분야에선 공식적인 경력이 전무했던 그였기에 프랜차이즈 헬스장에서 마케터로 첫발을 디딘 뒤 시간을 쪼개 일과 공부를 병행하다 퍼스널 트레이너로 이직에 성공할 수 있었다.
단순한 다이어트 목적의 운동이 아닌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되찾는 것에 중점을 뒀던 이씨는 요가에 관심을 두게 됐고, 전문적인 요가 교육과정을 수료한 끝에 현재는 요가 강사로 맹활약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대기업에 다닐 때보다 벌이는 확실히 적지만 어느 때보다 지금이 행복하다는 이씨의 일상을 공개한다.
프로그램은 19일 낮 12시 방송되고, 당일 오후 5시 다시 볼 수 있다.
한국직업방송은 케이블TV CJ헬로비전 230번, 티브로드 210번, 딜라이브 256번, CMB 166번, HCN 425번, 544번, IPTV KT올레 252번, SK브로드밴드 273번,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 189번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자세한 채널 문의는 전화(☎ 02-397-7900)로 하면 된다.
youngb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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