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기초자치단체장 등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의 공천 윤곽이 조만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후삼 충북도당 공천관리위원장은 17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장·군수 후보와 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공천 심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단수 후보 추천지역과 복수 후보가 출마한 지역의 경선 여부, 경선일정 등을 18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지방선거의 공천은 이달 말까지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부 후보가 '미투' 논란에 휩싸인 충주시장과 청주시장 선거의 후보 공천은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들의 '미투' 연루에 대한 진상조사와 당 차원의 징계 여부 등이 마무리돼야 하기 때문이다.
충북도당 윤리심판원은 17일 오후 2005년 충북도청 근무 당시 부하 여직원을 노래방에서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는 우건도 충주시장 후보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한다.
또 이날 중앙당 젠더폭력대책위원회는 "1986년 대학 후배를 강압적으로 성폭행하려 했다"는 '미투'가 제기된 유행열 청주시장 후보를 불러 진상조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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