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곤드레나물밥, 콩죽, 누름국수 등 강원 정선지역의 304개 산촌 음식을 전승·보전하는 '정선 토속음식 맛 전수관'이 오는 20일 문을 연다.
정선군 북평면 나전역 일대에 건물 총넓이 535㎡,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 정선 토속음식 맛 전수관은 체험실습관, 토속음식 전시관, 회의실 등을 갖췄다.
앞으로 전수관에서는 북평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토속음식 관광 자원화 아카데미,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마케팅 교육 등을 진행한다.
304개 토속음식 전시와 만들기 체험 행사도 운영한다.
북평면 주민은 토속음식을 100% 정선지역 생산 재료를 사용해 개발해 2013년부터 매년 토속음식 축제를 열고 있다.
올해 축제는 이달 20∼22일 사흘간 나전역 일대에서 열린다.
정선군 관계자는 17일 "정선 특유의 산촌문화가 담긴 토속음식을 전승·보전하고 다양한 마케팅으로 관광객 입맛도 사로잡아 지역주민 소득을 창출하는 전국 최고의 관광상품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by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