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9일 춘천역 광장서 청정 임산물 직거래·홍보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제3회 강원산나물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27∼29일 강원 춘천시 춘천역 앞 광장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산림조합중앙회 강원지역본부에서 개최하며, 직거래 장터와 방문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어우러져 운영된다.
직거래 장터는 도내 50여개 개인·단체에서 생산한 청정 산마늘, 두릅, 개두릅(엄나무순), 곰취, 곤드레, 어수리, 취나물, 눈개승마(삼나물), 더덕, 표고 등과 산양삼을 취급한다.
각종 임산물을 이용한 건나물, 진액, 분말, 절임류 등 다양한 가공품도 전시·판매한다.
산나물·산약초, 임산 버섯, 야생화, 분재, 목공예품을 전시하고 산림바이오매소 제품, 강원도형 산촌주택, 산림재해예방, 2018 산림문화박람회 등을 홍보한다.
특히 산나물과 독초를 비교할 수 있는 산나물·산약초 전시관도 운영한다.
산나물 음식 만들기, 숲 생태공예, 꽃차 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더덕·도라지 빨리 까기, 즉석 노래자랑, 산나물 이름 맞히기, 통나무 빨리 자르기와 굴리기 등 다양한 경연행사도 열린다.
부대행사로 감자·고구마 구워 먹기, 품바 공연,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27일 개장식 식전행사로 사물놀이, 색소폰 연주 공연이 펼쳐지며, 강원도형 산촌주택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가수 이상우의 특별 공연과 함께 개장식에서는 산나물 비빔밥 나눔·소원나눔 행사 등이 펼쳐진다.
김길수 도 녹색국장은 17일 "강원도의 청정성과 산나물 우수성을 도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겠다"며 "특히 직거래 장터와 즐거운 이벤트들이 어우러진 축제를 통해 임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지역브랜드 가치 향상과 임가 소득 증가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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