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의 11개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부산공공성연대는 17일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 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할 후보들에게 '부산을 바꾸는 5대 과제'를 제안했다.
공공성연대는 ▲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우선하는 공공서비스 구축 ▲ 시민을 위한,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 운영 ▲ 노동자·장애인·노인 등에 대한 소외와 차별 해소 ▲ 청년 지원 대책과 제도 마련 ▲ 공공기관 개혁방안 마련 등의 과제를 발표했다.
세부 내용으로 공공(안전) 지수제 신설, 사회부시장 도입, 부패 구조 청산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개방형 감사관직 의무화, 생활임금위원회 구성,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공공기관 사외이사제 및 노동이사제 도입 등을 제시했다.
공공성연대는 5대 과제와 그 세부 내용에 동의하는 부산시장 후보 및 정당과 정책협약을 추진하고 협약을 체결한 후보의 당선을 도울 계획이다.
공공성연대는 "부산시장 후보와 정당이 시민과 함께 생명과 안전이 존중되는 부산을 만들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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