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주시가 새롭게 구축한 급수관을 지나는 수돗물을 모니터링 하는 등 검사와 관리를 더욱 깐깐이 한다.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는 맑은물공급사업 1단계 사업을 통해 새롭게 구축된 급수관을 지나는 수돗물의 수질을 모니터링 해 신뢰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17일 밝혔다.
맑은물공급사업 1단계사업은 2009∼2016년 총 1천612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전주시 급수구역 전체를 10개 대블록, 33개 중블록, 128개 소블록으로 나눈 블록시스템을 말한다.
상수도관의 노후가 심한 50개 블록내 노후관 605㎞도 교체했다.
시는 올 연말까지 블록별로 수돗물의 탁도를 점검하고, 철 등 11개 항목의 수질검사를 진행하는 등 급수관 내부의 오염물질 유입과 수질 변동사항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번 수질검사를 통해 고산정수장에서 생산돼 전주지역 10개 배수지의 대블록에서 각 소블록으로 배분되는 길목에서의 수질변동 사항을 파악할 수 있어 수질을 감시하는데 톡톡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권혁신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맑은물공급사업 2단계를 통해 노후급수관을 교체하고 순환 관로를 구성해 효율적인 배수관망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과 수돗물 음용의 안전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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