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인디 레이블 붕가붕가레코드가 엔터테인먼트사 매직스트로베리에 합류했다.
매직스트로베리는 "붕가붕가레코드와 제휴 계약을 맺으면서 붕가붕가레코드 소속이던 화제의 신인 '새소년'도 매직스트로베리에 합류하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붕가붕가레코드는 2005년 서울대 심리학과에 재학 중이던 고건혁 대표가 친구들과 설립한 독립 음악 레이블이다.
그동안 '장기하와 얼굴들', '브로콜리너마저' 등 메이저와 인디를 오가며 사랑받는 유명 밴드들을 배출했다. 현재 술탄오브더디스코, 실리카겔,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등 15개 팀이 소속돼 있다. 3인조 밴드 새소년은 2017년 6월 싱글 '긴 꿈'으로 데뷔해 제15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신인', '최우수 록 노래' 등 2관왕을 거머쥔 실력파다.
고 대표는 "대중음악의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겠다는 비전을 함께하고자 매직스트로베리로 합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매직스트로베리는 싱어송라이터 집단인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프로듀서형 뮤지션 집단인 피치스레이블, 음원유통브랜드 포크라노스, 미디어브랜드 캐스퍼뮤직TV를 보유한 엔터테인먼트사다. 소속 아티스트로는 10cm, 선우정아, 치즈, 윤딴딴, 바이바이배드맨, 구름, 오핑 등이 있다.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새소년과 붕가붕가레코드가 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음악 생태계가 건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la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