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미 특허변호사와 함께하는 지재권 분쟁대응 세미나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특허청은 오는 20일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미 특허변호사와 함께하는 지재권 분쟁대응 실무세미나'를 연다.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의 지난해 미국 특허분쟁동향 조사에 따르면 우리 기업이 연관된 분쟁은 모두 182건으로, 이 중 중소·중견기업이 41건(22%, 제소 18, 피소 23)을 차지했다.
중소·중견기업들은 분쟁전담 조직 부족 등으로 해외에서 지재권 분쟁 발생 때 어려움을 겪고 있어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세미나는 미국 특허업계에서 다년간 풍부한 경험을 쌓은 재미한인 특허변호사협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미국의 최근 지재권 분쟁사례와 효과적인 대응전략을 소개하며, 현장에서 직접 지재권 분쟁에 대한 어려움을 청취하고 상담도 한다.
오전에는 효과적인 분쟁대응을 위한 특허무효심판 활용전략, 주요 판례동향과 시사점,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 때 상표 출원의 중요성과 주의사항 등에 대해 사례 중심으로 분쟁예방과 대응 방법론을 소개한다.
오후에는 지재권 관련 계약서 작성 실무와 주요 특허관리금융회사(NPE)들의 위험 특허분석과 대응전략, 특허청의 중소기업 지식재산 보호를 위한 지원정책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박성준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글로벌 비즈니스 기업의 성공 조건은 지재권 분쟁대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이번 세미나가 중소·중견기업의 분쟁대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특허청의 해외 지재권 보호정책들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미나에 참석을 희망하는 기업이나 단체는 한국지식재산보호원(☎ 02-2183-5831, kangsj@koipa.re.kr)에 문의하면 되며, 세미나 현장에서도 신청을 할 수 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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