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수명 각각 89세·83.3세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일본에서 평균수명이 가장 높은 지역은 여성의 경우 오키나와(沖繩)현 기타나카구스쿠(北中城) 마을로 89세, 남성은 요코하마(橫浜)시 아오바(靑葉)구로 83.3세로 나타났다.
18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전날 2015년 '국세조사'에 근거해 전국 1천888개 시구초손(市區町村)의 평균수명을 발표했다. 후생노동성은 5년마다 이러한 내용을 집계하는데 이번이 4회째다.
오키나와현 기타나카구스쿠 마을은 이번에 3회 연속 여성 평균수명이 가장 높았고, 요코하마시 아오바구는 2회째다.
남녀별 평균수명이 높은 상위 30곳 중 가장 많은 지역이 포함된 곳은 여성은 오키나와(6곳), 남성은 가나가와(6곳)였다.
평균수명이 가장 낮은 지역은 남녀 모두 오사카(大阪)시 니시나리(西成)구로 남성 73.5세, 여성 84.4세였다.
후생노동성 관계자는 "식생활 등 생활습관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이지만 같은 광역자치단체 내에서도 격차가 있어 요인을 특정할 수는 없다"고 교도통신에 말했다.
이번 집계에서 전국 평균은 여성 87세, 남성 80.8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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