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지역 소상공인과 소기업을 지원하는 부산신용보증재단이 새 사옥을 마련했다.
부산신보는 창립 20년 만에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단독 사옥을 마련하고 18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신사옥은 부산시청 인근에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들어섰다.
재단은 소상공인희망센터가 있던 건물을 매입해 보증서를 발급하는 보증영업부, 회생을 돕는 채권관리부 등을 차례로 이전해 왔다.
사옥 이전과 함께 부산신보는 본점과 7개 지점 조직을 갖추게 됐다.
본점에서는 소상공인 및 소기업인 보증사업, 채권 회수와 회생 지원, 소상공인 교육 등의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동안 소상공인 희망센터와 채권관리부 등이 떨어져 있어 이용객이 불편을 겪었다.
부산신보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사업자와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창업 교육 및 재기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1997년 창립 후 지금까지 51만여 개 업체에 10조6천800여억 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하며 지역 경제 살리기에 이바지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부산신보와 노조는 고객 만족도 유지와 소통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시민감동경영헌장을 발표했다.
김용섭 부산신보 이사장은 "신사옥 입주를 계기로 부산지역 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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