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C00000162D5806B5800074D4A_P2.jpeg' id='PCM20180418000372887' title='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제공=연합뉴스]' caption=' ' />
세계 100대 핀테크 기업 중 한국 1곳 불과
(서울=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 금융감독원이 국내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제도 개선 설문조사를 한다고 18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지급·결제, 크라우드펀딩, P2P금융, 로보어드바이저·자산관리, 보안·인증 등 영역에서 활동하는 핀테크 기업 300여개를 대상으로 이달 중 한다.
금감원은 업체 개황과 금융규제 개선 의견, 핀테크 산업 촉진에 필요한 제도 도입 의견, 희망하는 혁신지원 프로그램 등을 물을 예정이다. 설문 결과는 핀테크 기업의 감독·지원 업무에 활용한다.
한국 핀테크 기업은 지난해 말 기준 223개다. 2013년에 62개에 불과했지만 2014년 70개, 2015년 108개, 2016년 167개로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분야별로는 지급·결제가 41%로 가장 많고 P2P금융 39%, 로보어드바이저·자산관리가 13% 순이다.
해외 주요국과 비교하면 한국 핀테크는 성장이 더딘 편이다.
온라인 이용자 중 핀테크 서비스 이용 비중을 나타내는 핀테크 지수로 볼 때 한국은 세계 평균(33%)보다 다소 낮은 32%다.
지난해 100대 핀테크 기업 중 한국 기업은 1개에 불과했다. 미국이 19개, 호주가 10개, 중국 9개, 영국 8개인데 비하면 미진한 결과다.
spee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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