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에 외국어 자막이 등장한다.
18일 경북 안동시에 따르면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구경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공연장에 외국어 자막 전광판을 설치했다.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3개 외국어로 공연 내용을 설명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팸플릿으로는 우리말이 갖는 언어유희나 사투리가 가지는 맛을 살리기는 한계가 있었다"며 "외국어 자막이 하회별신굿탈놀이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 하회마을 상설공연장에서 매주 수∼일요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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