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일본·동남아 바이어, 관람객 '북적'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2018 대구국제안경전(DIOPS)이 19일 대구 엑스코에서 사흘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안경산업 분야 유일 수출전문 전시회로 사드 사태, 북핵 문제 등이 불거진 지난해와 달리 역대 최대 규모 바이어가 찾아 성황을 이뤘다.
첫날 내·외국인 바이어와 관람객은 220개사가 설치한 470부스를 돌며 안경테, 선글라스, 렌즈, 콘텐트렌즈,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을 둘러봤다.
특히 상하이, 베이징 등 중국 안경협회 바이어들이 20∼30명씩 단체로 관람하며 업체들이 선보인 신제품에 관심을 보였다.
주요 도시에 직영점·가맹점 1천200여곳을 운영하는 징공안경의 타오 회장도 가맹점주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았다.
부스마다 대만, 베트남, 일본의 바이어들로 북적였다.
프랭크 커스텀·아이로닉 아이코닉(월드트렌드), 까르벵(투페이스옵티칼), 나인어코드(얼반아이웨어), 린타(토모르) 등 대구지역 브랜드 관계자들은 바이어들을 상대로 수출상담을 했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안경선배' 돌풍으로 관심을 끈 '플럼' 브랜드를 만드는 팬텀옵티칼 부스에는 일반 관람객 발길이 이어지면서 인기를 끌었다.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은 전시회 기간 신제품 런칭쇼, 안경사 임상 워크숍, 글로벌안광학컨퍼런스, 안경산업한상대회 , 안경사 보수교육 등을 한다.
김원구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장은 "참가업체들이 해외 빅 바이어와의 수출상담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yi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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