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60여개 학교·복지시설 공연팀에 5억1천만원 지원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현대자동차 노사가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문화나눔 실현을 위한 행복나눔 메세나 페스티벌을 8년째 이어가고 있다.
노사는 18일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 제8회 행복나눔 메세나 페스티벌을 열었다.
공연 참가자들은 타악 퍼포먼스(언양초등학교 작은별), 합주(두서지역아동센터 은행나무합창단), 연극(울산시니어포럼 실버극단 한마음), 합창(울산광역시 동구노인복지관 늘푸른합창단), 무용(울산북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마리켓공연단), 하모니카합주(울산광역시 장애인종합복지관 패밀리앙상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끼와 재능을 선보였다.
이날 아동, 청소년, 노인, 다문화, 장애인 관련 사회복지시설과 비영리단체에 소속된 이들 공연팀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문가 지도를 받으며 공연 연습을 했다.
이들 팀은 사회복지시설을 돌며 60여 차례의 공연 봉사에 나서며 무대 경험을 쌓았다.
앞으로도 복지시설에서 지속적인 공연 봉사를 펼치며 나눔의 선순환을 실현한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지난해 5월 행복나눔 메세나 오디션을 거쳐 사회복지 분야 문화예술단체와 자원봉사예술단체 7개 팀을 뽑았다.
노사는 이들 팀에 5천만원을 후원해 소품과 공연장비를 구매토록 하는 등 활동을 지원했다.
현대차 노사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7차례 메세나 오디션에서 선발된 55개 팀에 후원한 금액은 4억6천만원에 달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메세나 지원으로 소외계층의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참신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계속 발굴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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