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와 겹겹프로젝트는 다음 달 7∼13일 서울 시민청에서 아시아 일본군 성노예(위안부) 피해 생존자의 기록을 담은 '겹겹-지울 수 없는 흔적' 사진전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안세홍 사진가가 2013년부터 최근까지 중국 산시성과 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동티모르 등에서 생존자들을 찾아다니며 촬영한 사진을 공개한다.
아시아 생존자 75명의 사진 90점, 아시아 지역에 남은 위안소 건물과 각국의 상황을 담은 사진 20점이 전시되며 생존자들의 증언을 담은 영상도 공개될 예정이다.
안 사진가는 전시 기간 매일 오후 5시 관람객들에게 촬영 에피소드를 들려주고 사진을 설명한다.
관람객들이 생존자들에게 엽서를 쓰는 행사도 열리며 안 사진가의 다음 취재 때 엽서가 생존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전시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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