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김정은과의 만남, 세계적 성공 되도록 뭐든지 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북미 정상회담이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도록 뭐든지 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달 초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내정자를 대북 특사로 파견한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5월 또는 6월초로 예상되는 북미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와 관련한 성과를 적극 이끌어내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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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댓글조작 사건 등 특검 요구에 "고려하지 않는다"
청와대는 19일 더불어민주당원의 댓글조작 사건과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의 외유성 출장 논란을 두고 특별검사를 도입해야 한다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요구에 응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야권의 특검 요구를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전날 김의겸 대변인 명의로 댓글조작 사건에 대한 첫 공식 논평을 내고 "의문 제기 수준을 넘어서서 정부·여당에 흠집을 내거나 모욕을 주려는 것처럼 보인다"고 사건 성격을 규정하고 "검찰과 경찰이 조속히 사건의 전모를 밝혀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해 사실상 특검 요구를 일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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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들 "평화체제 논의는 불가결"…종전선언 시기에는 이견
한반도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는 문제가 4·27 남북정상회담 의제로 부상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평화체제 협상 병행은 불가결한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평화체제 관련 조치를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긴밀히 연결하되, 평화체제 논의가 비핵화 논의를 과도하게 앞서 나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등의 제언도 나왔다. 김성한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19일 "북한이 비핵화 조건으로 내세운 것이 군사적 위협 제거와 체제 안전 보장인데, 그 두 가지는 평화체제 논의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북한이 미북 양자 간 평화협정 체결 카드를 들고나올 가능성이 있는 만큼 우리가 기선을 잡고 능동적으로 평화체제 논의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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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내일 노동당 전원회의 소집…"새로운 단계 정책문제 결정"
북한이 노동당 제7기 3차 전원회의를 오는 20일 소집한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혁명 발전의 중대한 역사적 시기의 요구에 맞게 새로운 단계의 정책적 문제들을 토의 결정하기 위하여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 전원회의를 20일에 소집할 것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이와 관련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서가 18일에 발표되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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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세훈 국정원 댓글사건' 재상고심 오늘 선고…5년만에 결론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으로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상고심 선고가 19일 오후 2시 내려진다. 2013년 6월 재판에 넘겨진 지 5년 만이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이날 오후 2시 대법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원 전 원장의 재상고심 사건 판결을 선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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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국무부 동아태차관보 지명자, 남북정상회담 앞두고 방한
미국 국무부에서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실무적으로 지휘하는 수전 손턴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지명자가 오는 22∼24일(현지시간) 한국을 방문한다고 국무부가 18일 밝혔다. 손턴 지명자는 이번 방한에서 북한 문제에 대한 긴밀하고 지속적인 조율과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협력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국무부는 설명했다. 아울러 미국의 동맹 약속을 재확인하고 역내 안보와 번영 유지의 중요성에 대한 문제들을 조율할 것이라고 국무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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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언론사 사장단과 간담회…정상회담 조언 청취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언론사 사장단과 오찬 간담회를 한다. 문 대통령이 취임한 후 언론사 사장단과 간담회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오는 27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리는 이날 간담회에서 사장단으로부터 조언을 들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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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지도부, 58주년 4·19 기념식 집결
여야 지도부는 19일 오전 10시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열리는 제58주년 4·19혁명 기념식에 참석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추미애 대표, 자유한국당에서는 홍문표 사무총장이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한다. 아울러 바른미래당 박주선 공동대표,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장병완 원내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도 기념식장을 찾아 4·19 혁명정신 계승을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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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아파트 특별공급 위장전입 수십명 경찰수사 받는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분양된 서울 강남과 과천 등지 고급 아파트 5개 단지의 특별공급 물량 당첨자 중 위장전입 등 불법이 의심되는 수십명을 가려낸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부는 이들의 위법 사례를 정리해 부동산 특별사법경찰 등에 수사의뢰할 방침이다. 19일 국회와 국토부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디에이치 자이 개포'와 논현동 '논현 아이파크', 마포구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 영등포구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과천시 '과천위버필드' 등 5개 단지의 특별공급 당첨자에 대한 1차 조사를 최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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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국적 조현민' 불법 이사 파악못한 국토부…'봐주기' 의혹
미국 국적인 조현민(35) 대한항공[003490] 전무가 불법으로 6년간 진에어[272450] 등기이사에 올라있는데도 국토교통부가 이를 파악하지 못하는 등 관리·감독을 소홀히 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조 전무가 등기이사로 재직하던 2013년 진에어가 면허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국토부가 심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인가를 내준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 '봐주기 의혹'까지 일고 있다. 국토부는 이런 논란이 일자 18일 김현미 장관 지시로 즉시 내부 감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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