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도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속 가능한 미래로 가기 위한 5가지 전략 방안을 마련했다.
도는 19일 '제주특별자치도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 4차 산업혁명 시대 융합산업을 선도하는 제주 실현 ▲ 4차 산업혁명 촉진 기본계획 수립 ▲ 4차 산업혁명 대비 미래 유망산업 적극 육성 ▲ 민간 주도 4차산업혁명위원회 운영 ▲ 4차 산업혁명 미래 유망산업 육성 추진단 신설 등 5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융합산업을 선도하는 제주를 실현하기 위한 4대 전략으로 민간이 주도하는 기술융합을 통한 주력산업 고도화, 미래 제주의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민·관이 협력하는 공공서비스 기반의 신산업 생태계 조성,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4차 산업혁명 촉진을 위한 5개년 기본계획도 연말까지 수립한다.
지난해 '4차 산업혁명 시대 대비 제주의 미래 유망산업 육성 전략 수립' 용역에서 제시된 10대 유망산업 조기 실현에도 온 힘을 기울인다.
10대 유망산업은 스마트 농수축산업, 스마트 식품 가공산업, 스마트 뷰티·향장산업, 전기차 연관 산업, 3D 프린팅 연관 산업, 스마트 시티 등이다.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기술혁신과 행정혁신, 산업혁신 그리고 규제개혁 분야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전문가 20명으로 구성했고, 미래 유망산업 육성 추진단은 부서 간 협력 등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도록 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수동적으로 끌려가느냐 아니면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느냐를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에 서 있다"며 "4차 산업혁명 대응 전략이 제주의 미래 운명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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