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 여자축구연맹전 열린 경북 구미 찾아 선수들 격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이 작년 11월 취임 후 처음으로 국내 여자 축구대회 현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박지성 유스전략본부장은 19일 춘계 여자축구연맹전이 열린 경북 구미 낙동강체육공원을 방문했다.
박 본부장이 여자축구 현장을 찾은 건 작년 11월 8일 축구협회 임원 인사 때 유소년 축구 행정을 총괄하는 본부장에 임명된 후 처음이다.
박 본부장은 그동안 독일 지도자 강사를 섭외하는 등 유소년 관련 업무를 본격적으로 수행해왔다.
그는 중등부와 고등부 경기를 관전한 뒤 초등부 시상식에 참석하는 등 경기장 곳곳을 누볐다.
대회 초등부 최우수선수로 뽑힌 인천 가림초등학교 구영연 선수에게 친필로 사인한 축구화를 선물하기도 했다.
그는 선수들에게 "국내 여자 축구대회에 온 건 처음"이라면서 "아이들이 즐겁게 경기하는 것 같아서 좋지만 어떻게 하면 좀 더 나은 축구 환경을 만들지 고민 중이다. 여자축구를 비롯한 유소년 축구 활성화 방안에 대해 유스전략본부 차원에서 더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지성 본부장이 이사장을 맡은 JS파운데이션은 18일부터 22일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18 수원 JS컵 19세 이하(U-19)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를 주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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