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도는 기후변화 주간(4월 18∼24일)을 맞아 19일 청사 내 승용차 없는 날을 운영했다.
관용차, 장애인·임산부를 제외한 도청 소속 모든 공무원은 이날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걸어서 출근했다.
지자체 가운데는 음성군과 단양군이 승용차 없는 날 운영에 동참했다.
이날 도청 대회의실과 정원에서는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관으로 기후변화 대응 모래 샌드아트 공연과 기후·생태 교육 행사가 펼쳐졌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집·유치원 원생 200여명은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메추리알 굽기, 스탬프 찍기, 쓰레기 분리배출, 진달래 카나페 만들어 먹기, 생강 꽃차 시음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했다.
충북도와 청주시, 옥천·영동·증평·음성군은 오는 20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청사 건물 및 외부 조명을 모두 끄는 '지구를 위한 소등행사'도 한다.
정부와 지자체들은 2009년부터 지구의 날(4월 22일)을 전후한 1주일을 기후변화 주간으로 지정해 저탄소 생활 실천 운동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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