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입력 2018-04-19 20: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 靑 "남북정상 핫라인 청와대-北국무위 연결…내일 개통"

남북 정상 간 '핫라인'이 20일 개통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준비위원회의 6차 전체회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내일 남북 정상 간 핫라인이 연결되며, 실무자끼리의 시험통화가 (비공개로) 우선 이뤄진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양쪽 전화 연결선의 끝은 우리 쪽은 청와대이고, 북측은 국무위원회"라며 "정상 간 통화가 언제 이뤄질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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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평화협정 대망론…"北, 美가 수용못할 조건 제시안해"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비핵화에 이은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한반도 평화 정착 프로세스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현재 진행 중인 북미 간 대화 의지를 근거로 이같이 평가하면서도 결국은 한반도 평화 정착 문제의 당사국인 남북미가 일련의 정상회담에서 마련될 합의를 이행하는 의지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48개 언론사 사장단 초청 간담회에서 "남북정상회담이나 북미정상회담에서 비핵화가 (합의)될 경우 평화체제를 한다든지, 북미관계를 정상화한다든지 이런 식의 원론적 합의는 크게 어려울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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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정상회담 장소 선정이 난제…"스위스ㆍ스웨덴ㆍ동남아 물망"

5월 또는 6월초로 예상되는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의 준비가 진행되고 있지만 어디에서 회담을 할지, 장소 문제가 풀리지 않고 있다. 미국 언론 등 외신은 후보지가 좁혀지고 있다면서 대체로 유럽의 스위스나 스웨덴, 아시아의 싱가포르, 베트남 등을 유망한 후보지로 꼽고 있다. 평양이나 판문점, 베이징 등은 이미 제외됐거나 가능성이 거의 낮은 것으로 전해진다. 장소가 정해지지 않는 한 구체적인 정상회담 일자도 정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장소가 언제, 어디로 정해질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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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수, 경남지사 출마선언…"드루킹사건 필요시 특검도 응할것"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인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속칭 '드루킹 사건' 파문 속에서 19일 6월 지방선거 경남지사 출마를 공식으로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저는 오늘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를 선언하면서 정쟁 중단을 위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필요하다면 특검을 포함한 어떤 조사에도 당당하게 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는 정쟁을 매듭짓고 위기의 경남을 살리기 위해 힘을 모을 때"라면서 "몇 년째 0%대의 성장률인 경남 경제는 이제 획기적이고 과감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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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원, 삼성전자 작업환경보고서 공개 보류 결정

산업재해 피해 입증을 위해 삼성전자의 '작업환경측정결과보고서'를 전면 공개하라고 한 정부의 결정에 반발해 삼성전자가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기흥·화성·평택 반도체공장의 작업환경보고서는 이번 집행정지 신청의 본안 사건인 정보부분공개결정 취소 소송이 마무리될 때까지 공개되지 않으며 공개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은 소송에서 이뤄진다. 19일 수원지법 행정3부(당우증 부장판사)는 삼성전자가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경기지청장 등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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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원 댓글' 원세훈 발목 잡은 '원장 지시강조 말씀'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국정원 심리전단 사이버팀의 여론조작 활동을 공모한 것으로 인정돼 징역 4년을 확정받은 데에는 그가 간부회의에서 내놓은 발언 기록이 결정적 증거가 됐다. 19일 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이날 원 전 원장과 심리전단 사이버팀이 공모해 여론조작 활동을 펼쳤다는 점을 유죄로 인정하고 원 전 원장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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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굴에 화초 던지고 '할머니' 부르자 폭언…이명희 갑질 파문

'물벼락 갑질' 논란으로 시작된 대한항공 조현민(35) 전무 파문이 어머니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 등 한진그룹 총수 일가로 번지고 있다. 이 이사장이 운전기사·가정부·직원 등에게 일상적으로 욕설과 폭언을 했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고, 자택 공사를 하던 작업자에게 폭언하는 상황을 담은 것이라는 음성 파일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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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GM 노사, '데드라인' 하루 앞두고 집중 교섭

제너럴 모터스(GM) 본사가 법정관리 '데드라인'으로 언급한 20일을 하루 앞두고 노사가 집중 교섭을 이어가고 있다. 노사는 아직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으며, 이날 밤늦게까지 교섭을 계속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19일 한국GM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인천 부평공장에서 2018년도 임금·단체협약(이하 임단협) 교섭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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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기 농협금융회장에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장 내정

농협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로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이 내정됐다. 농협금융은 19일 오후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로 김 전 원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은 20일 이사회를 열어 후보 추천을 결의하고 다음주 주주총회를 열어 김광수 회장 내정자를 차기 회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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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산신도시 '실버택배' 백지화…논란 원점으로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의 일부 아파트에서 발생한 택배 문제를 해결하려 정부가 제시한 '실버택배' 해법이 세금 지원 논란 속에 백지화됐다. 국토교통부는 19일 "택배사와 입주민 간 중재를 통해 기존의 실버택배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려 했지만, 결과적으로 국민의 불만을 초래했다"며 "국민 여론을 겸허히 수용하기로 했다"고 백지화 방침을 밝혔다. 국토부는 이어 "앞으로 아파트 단지 내 택배 차량 통행을 거부하는 경우, 자체적으로 해결방안을 찾는 것으로 정책 방향을 정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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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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