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시설 새로 생겨…전망대 서면 한옥마을 한눈에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 은평구 북한산 밑의 '한(韓)문화체험특구'에 삼각산 금암미술관, 한옥전망대, 너나들이센터 등 3개 시설이 새로 문을 열었다. 은평구는 이달 26일부터 은평한옥마을 내에서 3개 시설의 개관을 알리는 기획전시 '한문화 흥취'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북한산 한문화특구는 은평구 진관동 한옥마을과 북한산성마을 일대 63만9천155㎡다. 천년고찰 진관사, 삼천사, 세종대왕의 여섯째 아들이며 단종의 숙부인 금성대군을 모신 금성당, 천상병·이외수·중광 작가의 작품과 소장품을 전시하는 '셋이서 문학관' 등 볼거리가 많다.
새로 문을 연 삼각산 금암미술관은 한옥 미술관이다. 전통 공예품과 함께 시조시인 이근배, 장인 박정애의 소장품을 전시한다.
역시 한옥 건물인 너나들이센터는 한문화체험특구와 은평한옥마을을 소개하는 역할을 한다. 이곳에서 한복을 빌려 입고 한옥마을을 거닐 수 있다.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옥상의 한옥전망대는 한옥마을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다. 전통 정자의 누마루 형식으로 지어 한옥마을과 어우러지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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