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자외선 차단제 시장 규모가 급격히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올리브영은 전국 매장에서 판매 중인 자외선 차단제 가짓수가 3년 전보다 2배로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자외선 차단제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신장했다.
'셀퓨전씨 레이저 썬스크린 100' 등 일부 제품은 올리브영에 입점한 지 6개월 만에 7배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올리브영은 판매 성수기에 대한 불문율이 깨지고 한 사람이 하나의 자외선 차단제만 썼던 소비 트렌드가 변하면서 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자외선 차단제 시장 규모가 9천억 원대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벼운 외출용, 운동용, 덧바르기 위한 용도, 민감피부용 등 생활과 피부 패턴에 맞춰 각기 다른 제형, 성분의 제품을 사용하는 추세여서 당분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올리브영은 내다봤다.
올리브영은 선케어 트렌드를 반영한 판매 행사를 20일부터 내달 9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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