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N 여행] 강원권: 어머니 손맛 듬뿍…304가지 정선 토속음식 '한상차림'

입력 2018-04-20 11:00   수정 2018-04-20 11:04

[주말 N 여행] 강원권: 어머니 손맛 듬뿍…304가지 정선 토속음식 '한상차림'
옛 삶의 애환 서린 고향의 맛 일품…산촌 생활문화 재현·즐길 거리도 한가득



(강원=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4월 셋째 주말인 21∼22일 강원도는 토요일 맑은 하늘을 보이다가 일요일 오후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정선에서는 곤드레나물밥, 콩죽, 누름국수 등 304가지 토속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축제가 열려 어머니의 따뜻한 손맛과 어린시절 추억을 새록새록 떠오르게 한다.



◇ 맛과 향기, 추억과 행복 찾아 떠나는 음식여행
곤드레나물밥, 누름국수, 강냉이 능군죽, 올창묵(올챙이 국수), 감자붕생이밥, 콩죽, 녹두빈대떡, 황기닭죽, 감자만두, 곤드레 장아찌…
겨우내 잃었던 입맛을 되찾아줄 어머니의 따뜻하고 담백한 손맛이 가득한 토속음식이 한자리에 모인다.
'2018 정선 토속음식축제'가 20일부터 23일까지 정선군 북평면 나전역 일원에서 열린다.
주제는 '맛과 향기 그리고 추억과 행복을 찾아 떠나는 음식여행'이다.
맛과 멋, 흥, 정, 힐링 등 오감을 만족하게 해줄 정선만의 특색있는 304가지 토속음식이 한가득하다.
북평면 주민들은 폐광 이후 쓰러져가는 지역 경기를 살리고자 2013년부터 매년 축제를 열고 있다.
사라져 가는 산촌 음식을 보존하고 추억 속에 남아 있는 산촌 생활문화를 고스란히 재현한다.



북평면 주민들은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304가지 토속음식을 발굴했다. 축제장에서 직접 조리해 선보인다.
보릿고개를 겪은 조상들이 즐겨 먹던 향토음식들로 이름만 들어도 고향의 맛이 느껴지는 음식들이 한상차림이다.
음식 하나하나에 삶의 애환이 서려 있고 깊은 맛은 물론 조상들의 생활상도 엿볼 수 있다.
음식 재료 대부분은 정선에서 생산하는 무공해 농·특산물이다.
304가지 토속음식을 맛볼 수 있는 토속음식 장터는 물론 산촌 생활문화 도구 전시와 시연, 문화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토속음식 시연, 산촌놀이 체험, 쌀 가공 음식 만들기, 깡통열차, 양떼목장 등 즐길 거리와 함께 통나무 빨리 자르기와 더덕 빨리 까기 등 참여프로그램도 있다.
문의는 축제위원회(☎ 033-560-2671)로 하면 된다.



◇ 토요일 맑음·일요일 비
토요일 강원도는 대체로 맑겠고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18도, 낮 최고기온은 24∼29도 분포를 보이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매우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일요일은 차차 흐려져 늦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13도, 낮 최고기온은 13∼24도가 예상된다.
바다 물결은 토요일 0.5∼1m, 일요일 0.5∼2.5m로 일겠다.
conany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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