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와 전남의 한낮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등 한여름 날씨를 보였다.
20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낮 최고기온은 곡성 31.3도를 최고로 화순 31도, 광주 30.2도, 구례 29.8도, 담양 29.4도, 장성 29도 등을 기록했다.
전남 서부권보다는 동부 내륙을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기온분포를 보였다.
따뜻한 남서풍이 지속해서 유입되고, 대기가 안정된 상황에서 지면에 강한 일사가 내리쬔 탓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대기오염물질에다 강한 햇볕으로 오존 물질이 생성되면서 전남 순천시에는 오후 2∼3시 1시간 동안 오존농도가 0.121ppm를 기록해 오존주의보가 발효되기도 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는 22일 흐리고 비가 내리기 이전까지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높은 기온이 이어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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