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시가 지역을 대표하는 창업기업 260곳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시는 지역의 전체 창업기업 3천여 곳을 조사해 성장 가능성 있는 유망기업 260곳을 대표 창업기업으로 선정하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경제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브라이트 클럽' 70개사, 연 매출 5억 원 이상의 '밀리언 클럽' 140개사, 1억 원 이상 투자금을 유치한 '플래티넘 클럽' 50개사로 구분해 클럽별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브라이트 클럽에는 인사, 노무, 세무 등에 관한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고 인증서를 수여해 기업 브랜드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밀리언 클럽을 대상으로는 시제품 제작과 홍보영상 제작 등 사업화를 지원하고 금리우대, 해외판로 개척 등의 활동을 돕는다.
플래티넘 클럽에는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펀드 운용 정보를 제공한다.
대표 창업기업에 금융 지원도 강화한다.
30개사에는 사업화 자금을, 12개사에는 신규 고용 인건비를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과 협약을 통해 보증료를 0.3% 할인하고 보증비율을 90∼100%로 확대한다. 서울보증과 협약해 최대 5억 원까지 무담보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부산은행과는 0.5%의 금리우대 혜택에 관해 협약했다.
시는 그동안 서울에서 열리던 창업페스티벌의 부산 유치를 계기로 대표 창업기업에 대한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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